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은 지난 1분기 모바일 주차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9만3,200건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파킹 모바일 주차권은 ‘시간권’, ‘일일권’, ‘정기권’ 등 아이파킹 앱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전 구매하는 상품이다. 모바일 주차권을 이용하면 파킹패스 방식으로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 트렌드 변화와 운전자의 높은 만족도 등이 모바일 주차권 판매량을 2.8배 성장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도심이나 주요 명소에서 주차가 힘들었던 경험이 쌓여 출발 전부터 목적지 주변 주차장들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후, 쇼핑하듯 요금을 비교해 주차권을 미리 결제하는 흐름이 지난해부터 늘었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장 모바일 쇼핑이 증가하자 장소와 시간별 맞춤 할인, 제휴 포인트 적용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편리함과 경제성을 체험한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모바일 주차권 판매는 같은 기간 아이파킹존 이용 차량 증가폭인 105%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랜드마크에 무인주차관제시스템 아이파킹존 2,600곳을 구축하고, 주차면 46만개를 확보했다. 하루 아이파킹존 이용 차량은 평균 68만대, 1초에 8대 이상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특히 무인 주차공간에 ICT 기술을 고도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자동차그룹과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량 내부 간편결제 시스템’에 탑재되는 주차장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만3,000곳의 주차장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파킹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모바일 주차권을 개발해 운전자에게 주차장을 쇼핑하듯이 고르는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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