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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시장족발집에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된다”…여사장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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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시장족발집에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된다”…여사장님 눈물

입력
2020.04.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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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편이 공개된다. SBS 제공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편이 공개된다. SBS 제공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2번째 골목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SBS ‘골목식당’에서 최근 백종원은 한 달 만에 신메뉴 튀김닭꼬치로 장사를 재개한 닭꼬치집 부부 사장님을 위해 커플 조리복을 선물하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청결하게 탈바꿈한 가게에 깔끔히 조리복까지 차려입은 부부 사장님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최종 점검 날, 닭꼬치집 점심장사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다시 가봐야겠다”라며 서둘러 닭꼬치집으로 향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역시 최종점검을 위해 떡맥집을 찾은 백종원은 밀려드는 손님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장사 준비를 하는 사장님을 보고 “이렇게 성의 없이 하면 안 된다”라고 호통을 쳤다.

이후 사장님은 다시 한 번 마음을 잡고 짜장떡볶이를 처음부터 재조리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의기소침해진 사장님 모습에 MC 김성주가 직접 응원 차 방문해 다시 한 번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후 가수 노을이 깜짝 방문해 짜장떡볶이 먹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향한 ‘시장족발집’은 입구부터 백종원의 발길을 멈칫하게 했다. 백종원은 방송 이후 몰려드는 손님들을 위해 전날 미리 포장해둔 시들시들한 야채를 발견했고,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된다!”라며 부부사장님에게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 당황한 여사장님은 “이러려고 그런 게 아니었는데...” 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한 점심장사에서는 호불호 강한 신메뉴인 모둠내장을 손님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내장 마니아’ MC정인선이 출격해 ‘친절한 인선씨’답게 생소한 모둠내장을 열심히 설명하며 장사를 도왔다.

과연 모둠내장을 맛본 손님들의 반응은 어떨지, ‘군포 역전시장’ 대망의 마지막 최종점검 현장은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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