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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칠성사이다, 롯데월드타워 707만개 높이만큼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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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칠성사이다, 롯데월드타워 707만개 높이만큼 팔렸다

입력
2020.04.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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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가 현재까지 총 판매량 295억캔(250㎖ 기준)을 기록했다고 롯데칠성음료가 29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한 캔당 높이가 13.3㎝임을 감안하면 판매된 제품들을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 둘레(약 4만㎞)를 98바퀴 돌 수 있는 392만㎞에 달한다. 높이 555m인 롯데월드타워를 707만개 쌓아 올린 것과도 같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지난해에만 10억캔 이상 팔렸다. 이는 초당 33캔 판매된 꼴이며, 국민(5,180만명 기준) 한 사람당 20캔씩 마신 셈이다. 지난해 칠성사이다는 약 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국내 사이다 시장의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9일 첫 선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출시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추억 감정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 사업 추진, 한정판 기념품 판매 등 소비자와 공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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