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달수빈이 ‘다이브(DIVE)’로 성공적인 컴백무대를 펼쳤다.
달수빈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 출연해 새 싱글앨범 ‘사라지고 살아지고’의 타이틀곡 ‘다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달수빈은 순백색의 드레스를 입고 인어공주의 자태로 뮤직비디오의 모습을 무대로 그대로 옮겨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성숙한 노래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화이트와 블루가 섞인 천을 소품으로 이용해 안무팀과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곡을 표현해냈다.
지난 8일 음원으로 공개된 ‘다이브’는 콰이어 떼창의 코랄 팝 장르의 곡으로 달수빈 본인이 작사, 작곡했다. 웅장한 느낌의 비트에 견고한 편곡으로 휴머니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끊임없는 좌절감에 무너지고 포기하려는 모습을 입수하는 장면에 비유한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달수빈은 지난 2017년 발표한 ‘동그라미의 꿈’으로 미국 빌보드 선정 2010년대 K-POP 베스트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1인 기획사 수빈컴퍼니를 세워 가수, 프로듀서, CEO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적인 솔로 컴백 무대를 펼친 달수빈은 신곡 ‘다이브’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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