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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LG전자ㆍLG디스플레이 등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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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LG전자ㆍLG디스플레이 등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

입력
2020.04.28 16:01
수정
2020.04.28 19: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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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현대차.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현대차.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제 기후운동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를 국내 기업 중 기후변화 대응에 충실한 5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선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우수기업상을 받았다.

CDP 한국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DP 코리아 리포트 2019 발간 및 우수 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CD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주요 기업으로부터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제공 받아 평가하는데,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통용된다. 국내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를, 물 사용량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물 경영’ 부문 평가를 각각 진행한다. 부문별로 최고 등급을 받은 기업은 우수상 격인 ‘리더십A’에 포함되며, 이 중 평가점수 상위 5개사는 최우수상 격인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선정된다. 아너스클럽에 5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이번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선 기아자동차, 삼성엔지니어링, 신한금융그룹, 현대자동차, LG,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등이 리더십A 기업에 포함됐다. 이 중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는 아너스클럽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현대자동차는 2년 연속 아너스클럽이다.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포함됐다. KT는 3년째, 신한금융그룹과 현대건설은 각각 2년째 자리를 지켰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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