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정소민이 잔뜩 주눅이 든 모습으로 박예진과 상담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꽃길을 걷고 있는 라이징 뮤지컬 배우가 정신과를 찾은 이유가 궁금해진다.
다음달 6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인 KBS 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측은 28일 한우주(정소민)가 ‘지영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지영원(박예진)과 상담 중인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천부적인 재능이 아닌, 오롯이 노력과 연습으로 뮤지컬 배우가 된 우주는 특유의 열정과 패기로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이제 주목 받기 시작한 라이징 스타다. 정의감이 투철해 불의를 참지 않고, 기분이 좋았다가 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주가 잔뜩 풀 죽은 모습으로 정신과 의사 영원과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도가 지나친 팬 심에 뿔이 나 영원을 찾아 ‘힐링 타임’을 갖는다.
우주가 어떤 속사정 때문에 영원을 찾아가게 된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움츠러들어 고개를 숙인 우주의 모습과 그런 그를 언니처럼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영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주의 마음을 어루만질 정신과 의사 영원은 완벽한 치료를 위해선 의사와 환자 간의 유대를 중시하며 아주 특별한 소통법과 분석 능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유명 인사. 영원이 속상한 마음으로 가득 차 풀 죽은 우주의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혼수선공’ 측은 “라이징 스타 우주와 그의 주치의 영원이 정신과 상담을 통해 힐링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두 사람의 ‘치유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다음달 6일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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