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이 최근 오픈톱 슈퍼카 '엘바(Elva)'를 기반으로 클래식 레이스카에 대한 헌사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맥라렌의 헌사는 맥라렌의 클래식 레이스카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반영하여, 맥라렌 고유의 오렌지 컬러를 차체 전체에 적용해 '헌사'를 명확히 드러낸다.
클래식 레이스카를 위한 '헌사'를 위해 맥라렌의 특별 차량 개발 부서인 MSO가 담당했으며, 맥라렌 엘바에 여러 요소를 적극적으로 손질해 특별한 감성과 존재감을 제시한다.
이러한 그래픽은 1960년대 전세계 모터스포츠 무대를 호령했던 맥라렌의 여러 레이스카들을 오마주한 것이며, 이번에 제시된 맥라렌 MSO 엘바는 1967년의 캔암 챔피언에 오른 브루스 맥라렌의 레이스카, M6A를 떠올리게 한다.
오렌지 컬러는 물론이고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4번의 재킨 넘버를 보닛과 측면에 새겨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회색으로 쓰여진 여러 레터링을 더해 그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네 바퀴에는 10개의 스포크가 더해진 알로이 휠이 더해져 감성적인 만족감을 더했다.
끝으로 실내 공간 역시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그 가치를 높인다.
다만 성능에 대한 튜닝이나 개선은 빠로 더해지지 않았지만 맥라렌 엘바는 그 자체로도 강렬한 성능과 가치를 품고 있다.
실제 맥라렌 엘바는 액티브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Air Management System, AAMS)를 기반으로 하여 프론트 엔드로 유입되는 공기를 보닛 위로 흘려 보내 ‘윈드실드’의 효과를 연출한다.
여기에 최고 출력 815마력을 자랑하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초 대에 주파할 수 있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하며 시속 200km까지도 단 6.7초 만에 주파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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