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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철도운영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우수’

입력
2020.04.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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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안전관리 수준평가 향상 인정

부산교통공사 전경.
부산교통공사 전경.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철도안전법에 따라 시행한 2019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지난해의 보통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연1회 전국 19개 철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철도운영자 및 시설관리자가 자발적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운영기관 내부적으로 철도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총 86.71점(B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작년도 평가의 77.71점(C등급)에 비해 무려 9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B등급의 획득은 철도안전관리에 있어 매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처럼 철도안전관리 수준을 단기간에 큰 폭으로 향상시킨 배경에는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이종국 사장 취임 이래 ICT기반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매월 22일 임직원이 함께하는 ‘위험개소 점검의 날’을 도입하는 등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CEO의 경영방침과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공사는 철도사고 제로화와 전년 대비 운행장애 33% 감소라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의지가 전 직원에 반영돼 공사 전반의 안전수준이 예년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절대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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