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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이혼 발각 위기 어떻게 대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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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이혼 발각 위기 어떻게 대처할까

입력
2020.04.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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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이상엽의 이혼이 탄로났다.KBS 방송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이상엽의 이혼이 탄로났다.KBS 방송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이 탄로났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9, 20회에 이초희(송다희 역)가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의 이혼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덕분에 발목을 삔 송나희(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돌진해 오는 오토바이에서 그를 지켜냈으나 송나희의 발목을 밟고 일어나 충격을 준 것. 이에 송나희는 발을 절뚝거리는 참사를 맞이했다.

끝없이 티격태격하는 이들과는 달리 장옥분(차화연)과 최윤정(김보연)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이 출연한 의학 프로그램 ‘닥터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장상인들을 비롯한 지인들의 부러움 가득한 연락을 하루 종일 받았기 때문.

이에 기분이 좋아진 두 사람은 송나희와 윤규진에게 점심을 같이 먹을 것을 제안, 뜻밖의 사자대면을 가졌다. 윤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 최윤정은 그의 핸드폰으로 온 부동산 중개인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니들 집 내놨니?”라는 최윤정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송나희와 윤규진이 당황, 이혼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윤규진은 “전화 잘 못 거신 거 같은데요!”라며 혼신의 연기로 위기 상황을 무마시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한편, 초연(이정은)과 양치수(안길강), 장옥자(백지원)의 삼각관계는 색다른 웃음 포인트로 자리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우산을 비집고 들어온 양치수에 반해 그를 의식하는 장옥자, 그런 그를 이상하게 여기는 양치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초연과 그에게 반해 홍삼엑기스를 건네며 윙크를 날리는 양치수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송가희(오윤아)는 낯선 여성과 함께 있는 윤규진의 모습을 목격, 형제들에게 그의 바람 소식을 전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윤규진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흥분한 언니 오빠들을 말리기 위해 송다희는 결국 “이혼했다구, 얼마 전에...”라며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 소식을 알리며 엔딩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형제들에게도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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