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 안동 산불 이틀째 계속…100여㏊ 소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북 안동 산불 이틀째 계속…100여㏊ 소실

입력
2020.04.25 10:34
0 0

강풍에 진화 어려워…주민 300명 한때 대피

24일 오후 3시 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번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4일 오후 3시 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번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쯤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현재까지 100㏊가 넘는 산림이 손실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날이 밝자 헬기 24대(산림청 13대, 소방 1대, 군 4대 등)와 지상진화인력 1,600여명, 산불진화차 13대 등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 등은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19대, 소방차 30여대를 비롯해 진화 인력 80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철수하고 소방관과 공무원 등이 밤샘 진화 작업을 했다.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24일 오후 3시 39분쯤 발생한 산불의 진행상황도. 경북도 제공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24일 오후 3시 39분쯤 발생한 산불의 진행상황도. 경북도 제공

밤새 산불이 번지면서 한때 지역 주민 300명이 마을회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등으로 대피,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산불로 지금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 현장은 초속 1m 남짓으로 바람이 다소 약해졌다”며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이 진화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3시 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번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4일 오후 3시 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번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