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혜연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김혜연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김혜연의 남편은 체육 선생님이었다. 김혜연도 과거 육상 선수로 활동한 바 있기에 DJ 정경미는 “체육인의 만남이다”라고 말하며 김혜연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김혜연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노래하는 곳에 남편이 찾아왔다. 항상 문 앞에 서 있길래 거기서 일하시는 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나를 보기 위해 오던 거였다”고 말했다.
김혜연의 남편은 김혜연의 아버지와도 친해졌다. 김혜연은 “두 사람이 연락도 주고받았다. 아버지가 남편이 나를 좋아하는 걸 알고 연결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혜연은 “남편이랑 전화를 해도 만나자는 말을 못 하더라. 남편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만 바라봤다”며 “시집갈 나이가 되고 주변을 둘러보니 남편이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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