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60%를 돌파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10월 셋째 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4주차(21~23일 실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62%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앞서 23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4.3%를 기록, 60%대를 넘어섰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응답자(중복응답)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5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외교ㆍ국제관계(3%) 등을 꼽았다.
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22%,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19%, 정의당 7%,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95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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