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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리처드 기어, 34세 연하 아내와 두 번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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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리처드 기어, 34세 연하 아내와 두 번째 아들

입력
2020.04.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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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와 알레한드라 실바 부부. 알레한드라 실바 인스타그램
리처드 기어와 알레한드라 실바 부부. 알레한드라 실바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71)에게 또 아들이 생겼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기어가 지난 2018년 결혼한 스페인 출신의 34세 연하 아내 알레한드라 실바(37) 사이에서 두 번째 아들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첫 아들 알렉산더를 낳은 지 1년 만이다.

이 사실은 스페인어권을 기반으로 하는 연예매체 ‘올라 USA’가 이날 처음 보도하며 알려졌다. ‘올라 USA’에 따르면 기어 부부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뉴욕 외곽의 파운드리지 목장 자택에서 둘째를 출산했다. 실바는 스페인 출신의 사업가로, 부친은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 부대표를 지낸 이그나시오 실바다.

영화 ‘사관과 신사’ ‘귀여운 여인’ ‘시카고’ 등에 출연한 기어에겐 이전의 결혼 생활에서 낳은 20세 아들이 있다. 1991년 톱 모델 신디 크로퍼드와 처음 결혼했다가 1995년 결별한 뒤 두 번째 부인 캐리 로웰(2002년 결혼, 2016년 이혼)과 사이에서 아들 호머를 얻었다. 실바도 기업가인 전 남편과 사이에 7세 아들이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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