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두 차례 지역상권 이용 캠페인
용역비 선지급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자”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카지노 휴장으로 침체의 골이 깊어진 폐광지 경제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가장 먼저 다음달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 화요일과 넷째 목요일을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6억 6,000여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을 그룹으로 나눠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장보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원거리 방문 시 점심시간을 연장하고 지역별 셔틀버스를 운영해 폐광지 전역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비롯해 △용역비 선(先)지급 △지역 내 상가 이용 캠페인 △봉사활동비 및 복지포인트 등 48억 5,000여만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김선종 강원랜드 상생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상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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