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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안 쓰는 프라이팬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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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안 쓰는 프라이팬 가져갑니다”

입력
2020.04.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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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24일부터 시작하는 프라이팬 수거 캠페인의 포스터.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홈쇼핑이 24일부터 시작하는 프라이팬 수거 캠페인의 포스터.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홈쇼핑이 코팅이 벗겨져 가정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가져다 다시 새 프라이팬으로 만든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10주간 일반 가정에서 안 쓰는 프라이팬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북극곰은 프라이팬을 좋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현대홈쇼핑은 매주 금요일 선착순 1,000명씩 총 1만명의 고객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고객 1인당 5개 이하 최대 5만개의 프라이팬을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된 프라이팬 수량에 따라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H몰의 모바일 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캠페인’을 입력해 행사 페이지로 접속한 뒤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접수 후 일주일 이내에 택배업체가 고객 집을 방문해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하며,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현대홈쇼핑은 수거된 프라이팬을 재활용해 새 프라이팬으로 생산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중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코팅이 벗겨지는 등 수명이 다했는데도 버리기 아까워 프라이팬을 3~5개씩 보관하고 있는 집이 적지 않다”며 “프라이팬은 버릴 때도 손잡이를 분리해야 하는 등 배출도 어렵다는 주부 고객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7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124만개의 아이스팩이 수거됐다. 이렇게 모인 아이스팩은 신선식품 배송 등에 재활용되고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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