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초대회장 선출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이 참여한 국립대학병원협회가 23일 교육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국립대학병원협회에는 서울대병원ㆍ충북대병원ㆍ충남대병원ㆍ강원대병원ㆍ경북대병원ㆍ경상대병원ㆍ부산대병원ㆍ전북대병원ㆍ전남대병원ㆍ제주대 병원 등 총 10개 국립대병원이 참여했다.
국립대학병원협회 설립은 ‘국립대학병원장 모임’을 통해 구체화됐다. 국립대학병원장들은 이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모델 정립과 감염병동 확대 등을 정부 측에 제안하는 등 정책자문을 자임했다.
협회는 지난 9일 충북 오송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연수 초대회장은 “경쟁에서 벗어나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좋은 의료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국립대병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