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실 규모…다중이용업소 행정명령도 재발령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임시생활시설이 22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입국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곳에는 검체 채취결과 음성인 도민 중 시군이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 가족형편 등을 고려해 입소 필요성이 있다고 도가 인정한 사람 등이 입소할 계획이다.
이천 마장면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 마련되는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전담 운영하며 수용규모는 90실로 1인 1실 기준이다. 인력은 도 공무원 및 경찰 등 3개 팀 18명으로, 이중 상주하는 인력은 8명이다.
도는 또 도내 노래연습장과 PC방,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5월 5일까지 재발령했다.
도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재확산의 불씨가 남아 있고, 정부에서 5월 5일까지 다소 완화된 물리적 거리두기를 연장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행정명령 처분을 재발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월 5일까지 도내 유흥시설, 다방, 목욕장 총 9,655곳에 대해 도 자체적으로 행정명령을 시행했으며, 노래연습장과 PC방 총 1만2,388곳에 대해서도 22일부터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학원 및 교습소 3만3,091곳 및 무도장, 체력단련장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 총 6,826곳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지침을 준수해 같은 기간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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