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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한남대총장 대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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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한남대총장 대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입력
2020.04.22 16:33
수정
2020.04.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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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출신으로 17대 총장에 취임… “교육내용 혁신 인성중심 창의인재 양성할 것”

이광섭(오른쪽) 한남대 총장이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우영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이광섭(오른쪽) 한남대 총장이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우영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이광섭 총장이 22일 취임식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부 행사로 치러진 ‘개교 64주년 기념예배 및 제17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이사장에게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성중심의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서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이 서로 추동하고 견인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창학이념을 공고히 하면서 현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을 바라는 한남공동체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17대 총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 총장은 ‘코로나19’로 취임행사를 갖지 않다가 개교기념식에 맞춰 이날 간소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행사에 앞서 참석자의 발열검사와 소독, 일정 거리두기 등을 준수했다고대학측은 설명했다.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한 이 총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막스프랑크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2년 교수로 임용된 뒤 대학원장과 산학협력단장, 국책사업단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과 국제광응답성고분자소재학 학술대회 등 다수의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광기능성 소재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했고, 현재 국제광자공학회, 국제전자기학아카데미, 한국고분자학회 석학회원으로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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