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옛 터에 지상 5층과 별관 3층 건축
경북 구미경찰서가 27일부터 신청사 시대를 시작한다. 38년 지내온 구미시청 옆 송정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평동으로 이전한다.
2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옛 금오공대 신평동 일원에 연면적 1만2,540㎡ 규모로 지어진 신청사는 총 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돼 2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한다. 이사 작업은 24~26일 주말 동안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본관과 지상 3층 규모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현 청사는 생활질서계, 여청과, 지능범죄수사팀 등이 별관 컨테이너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어 민원인과 근무자들의 불편이 컸지만 신청사 이전으로 근무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신평동 신청사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업무환경 개선을 통해 민원인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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