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 주연 영화 '베놈2'의 개봉이 연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베놈'은 오는 10월 2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8개월 후인 내년 6월 25일로 미뤘다.
앞서 소니 픽처스는 올해 공개될 계획이었던 주요 작품들의 개봉을 내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미의 극장 대부분이 폐쇄됐고, 주요 스튜디오 사용도 원활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고스트 버스터즈: 애프터 라이프(Ghostbusters:After Life)'는 오는 7월10일에서 내년 3월 5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배우 자레드 레토가 출연하는 '모비우스(Morbius)'는 오는 7월 31일에서 내년 3월 19일로 개봉일을 변경했고,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Uncharted)'는 내년 3월 5일에서 같은 해 10월 8일로 개봉이 연기됐다.
한편 '베놈'은 마블의 안티 히어로 베놈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다. 지난 2018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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