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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알바생, 강남역 의류매장 탈의실서 불법 촬영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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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알바생, 강남역 의류매장 탈의실서 불법 촬영하다 덜미

입력
2020.04.21 18:13
수정
2020.04.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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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남역 인근 대형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한 20대 남성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후 9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파오 강남점에서 여성 고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탈의실 안으로 들어간 여성 고객을 뒤따라간 뒤 자신의 휴대폰을 탈의실 커튼 밑으로 밀어 넣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고객이 문제를 제기했고 A씨는 다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씨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휴대폰 등 디지털 자료 분석)을 의뢰해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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