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송을 공개했다.
이적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마음이 복잡한 날들, 희망을 꿈꾸며 갑자기 노래를 지었어요. 모두 같은 마음일 것 같아 난생 처음으로 SNS에 노래를 올려 봅니다. 음질 화질 별로지만 진정한 방구석 콘서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당연한 것들’을 라이브로 열창하는 이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적이 직접 작사와 작곡한 ‘당연한 것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대중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힐링송으로 그 특유의 감성이 오롯이 느껴진다.
특히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등의 가사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다짐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네티즌에게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으며, 21일 오후 현재 2만 3000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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