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스포츠토토와 함께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안녕하세요, 울산현대축구단 골키퍼 조현우입니다.
2013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저는 8년째 축구팬 여러분과 경기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변한 게 많았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만큼은 변치 않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성장한 것도 늘 든든하게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열정 덕입니다. 그래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월드컵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넘치는 사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빛현우’라는 별명도 얻으며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동기 부여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제게 프로 선수로서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환호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반대로 팬 여러분들의 즐거움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즐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K리그를 비롯해 모든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겨우내 준비한 울산현대의 경기를 아직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수칙을 잘 지켜 추가확산까지 막아내 질병으로부터 안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저 역시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멋진 세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모두 함께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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