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870선 무너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 이상설 영향으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동반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1,870선이 무너졌다.
21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7포인트(1.79%) 내린 1,864.39를 기록하고 있다. 10시45분까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79%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85%), 네이버(-1.11%), 현대차(-3.59%)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 역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9.06포인트(1.42%) 내린 628.76을 기록 중이다.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ㆍ달러 환율 역시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15.20원(1.25%) 급등한 1,2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시장딜러는 “김정은 중태설이 나오면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금융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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