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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신변 이상설’에 주식시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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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신변 이상설’에 주식시장 급락

입력
2020.04.21 11:11
수정
2020.04.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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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장중 1,870선 무너져…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 이상설 영향으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동반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1,870선이 무너졌다.

21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7포인트(1.79%) 내린 1,864.39를 기록하고 있다. 10시45분까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79%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85%), 네이버(-1.11%), 현대차(-3.59%)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 역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9.06포인트(1.42%) 내린 628.76을 기록 중이다.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ㆍ달러 환율 역시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15.20원(1.25%) 급등한 1,2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시장딜러는 “김정은 중태설이 나오면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금융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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