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9개월 만에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벤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를 발매하며, 지난해 7월 발표한 ‘헤어져줘서 고마워’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한다.
21일 벤은 공식 SNS를 통해 타이틀곡 ‘나쁜 놈’ 아이컨택 라이브 35초 클립을 공개하며 팬들에 먼저 컴백 소식을 알렸다. 명불허전 보컬 실력과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나쁜 놈’의 후렴구가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사랑을 내게 가르쳐준 나쁜 놈 / 이별을 처음 알게 해 준 아픈 널 / 흉터 같은 널 / 지워보려고 별짓 다 해봤어”라는 가사로 이별의 후유증을 겪는 애틋한 심정을 전해 색다른 봄 이별송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이번 ‘나쁜 놈’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벤을 소개하는 영상 속 BGM으로 깜짝 공개된 바 있어 리스너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그간 ‘열애 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뿐만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 OST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믿고 듣는 발라드 퀸’으로 자리매김한 벤이 이번에는 또 어떤 감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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