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희가 상큼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김윤희는 21일 오후 6시 새 싱글 ‘ABC’를 발표한다. 지난 해 11월 지친 자신을 위로하는 발라드 곡 ‘나는 나’ 발매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ABC’는 그간 김윤희가 선보여온 발라드 스타일이 아닌 10대의 발랄함과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하는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곡이다. 김윤희 특유의 순수한 음색과 감정 표현이 발라드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노래기도 하다.
김윤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데뷔 당시부터 작업을 함께해 온 작곡가 이치훈 김동현은 작곡,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극찬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이 작사로 지원사격했다. 슈크림과 아이스크림, 밤하늘에 떠있는 별 등으로 풋풋한 사랑을 표현한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2002년생으로 올해 18세인 김윤희는 10대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으로 서툴고 어지러운 첫사랑의 감정을 생생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신곡 ‘ABC’를 통해 ‘김윤희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이문세의 듀엣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며 ‘이문세가 극찬한 소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김윤희는 지난해 3월 데뷔 싱글 ‘비가 내려’를 통해 주목받는 여자 솔로 가수의 탄생을 알렸다. 같은 해 11월에는 성장통을 표현한 곡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김윤희의 세번째 싱글 ‘ABC’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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