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의 딸인 이지현이 '대전블루스'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대전 블루스'는 호스피스 병동에 근무 중인 정신과 전문의와 말기 암 환자들, 그들의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이지현은 '대전블루스'에서 명문대 출신의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조소영 박사역을 맡았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과 정도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는 강수연(반민정) 박사와 의견 충돌을 빚는다.
이지현은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삶의 마지막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만큼 조금 낯설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희로애락을 담은 영화다. 관객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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