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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 19’ 극복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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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 19’ 극복에 힘 모은다

입력
2020.04.20 14:55
수정
2020.04.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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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울산형 뉴딜 추진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20일 ‘코로나19’ 파급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 2차 회의를 열고 공공ㆍ민간투자 사업의 선제적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등 시민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 등 포스트(Post) 코로나19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3개 분야 15개 과제로 나눠 1차적으로 울산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과 안전하고 행복한 산업단지 르네상스 사업으로 공공투자 확대와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안정 및 일자리 지원 정책으로 정부의 고용안정대책과 함께 시 고용위기 근로자 특별지원사업, 코로나19 극복 청년잡스(jobs)사업 추진은 물론 주력산업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과 주력산업 위기대응 노사정 포럼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 지원과 별개로 시 차원에서 중소기업 유동 자금을 기존 2,070억원에서 1,440억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공공조달 판매 지원과 수출 활력을 위해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과 울산페이 발행 확대를 통한 지원은 물론 울산페이 릴레이 구매 운동, 1기관-1골목상권 자매결연, 우리 동네 전통시장 나들이의 날, 시장할 땐 전통시장으로 등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울산시ㆍ의회・기초자치단체, 유관기관, 경제단체, 금융기관, 양대 노총 등 지역의 주요 경제・산업분야 기관 및 단체, 노사 등 22명이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 다행이지만 민생경제와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이 당면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모든 역량을 포스트(Post) 코로나 지역경제 활력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때까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극복 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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