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입북동과 율전동 주민들이 인근 전철 1호선 성균관대 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입북동과 율전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율전동 342-2번지와 입북동 168-9번지 일원을 잇는 율전동 중로1-84호 도로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된 도로는 2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입북동에서 성균관대역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거나, 율전동에서 안산 또는 인천으로 갈 경우 서부로로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말 도로개설 공사를 시작, 총사업비 70억1,400여 만원을 투입해 1년여 만에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도로는 길이 360m 폭 20m 규모의 왕복 4차선 직선도로로 입북동과 율전동을 편리하게 연결한다.
수원시는 이번 도로개설로 입북동 주민들이 한결 수월하게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 입주 이후 야기된 율전동~입북동 간 교통 혼잡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로 성균관대역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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