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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일하는 국회 위한 공동교섭단체 검토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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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일하는 국회 위한 공동교섭단체 검토는 가능”

입력
2020.04.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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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당선인 “기본소득당 복귀는 당연한 일”

용혜인(오른쪽)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뉴스1
용혜인(오른쪽)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뉴스1

기존 기본소득당 소속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용혜인 당선인이 더시민과의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교섭단체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용 당선인은 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꾸리는 건 원칙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공론화나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논의 가능하다”고 전했다.

용 당선인은 원래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 복귀 여부를 놓고는 “돌아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당으로 돌아가더라도 공동 교섭단체도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미래통합당의 꼼수 저지가 아니라, 실제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교섭단체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용 당선인은 자신의 공약인 기본소득 관련해 당정간 논의 중인 긴급재난지원금과의 차이도 설명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 시기에 한정해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저의 공약인 기본소득은 한국사회에서 모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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