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살리기 의정 활동에 집중”
정희용(43) 제21대 국회 고령ㆍ성주ㆍ칠곡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18일 “대구성서산단 가동률은 68%까지 떨어졌고, 구미공단 종사자 50인 미만 공장 가동률은 32%에 불과하다”며 “지방 살리기에 최 우선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대구ㆍ경북 행정통합 추진, 항공물류 분야 신산업 육성, 칠곡 호국벨트 및 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 조성, 강소 농축산 육성 등 4대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선거운동 기간에 ‘골목투어ㆍ번개유세’ 등 다양한 선거운동으로 선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주변의 평을 받았다.
그는 지난 4.15 총선에서 ‘젊은 보수가 대한민국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벌여 40대 초반에 등원하는 비교적 젊은 정치인으로 탄생한 것이다. 미래통합당의 변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미래통합당의 변화에 부응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하여 정진해나가겠다”고 밝히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주민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함께 소통하며,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 속 시원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6일 새벽 칠곡 군민체육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첫 일정으로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있는 구국용사충혼비에서 참배를 하며 선열들의 구국 희생정신을 기렸다. 총 6만5,236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62.71%로 장세호(24%)더불어민주당 김현기(12.2%) 무소속 후보를 큰 표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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