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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의혹 참고인 조사받은 포스코 직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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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의혹 참고인 조사받은 포스코 직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4.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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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서 동료가 신고…현장서 유서 나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포스코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나왔다.

그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날 경북경찰청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의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한 의혹이 있어 올해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한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포항=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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