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5월부터 삭감된 임금을 받는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5월 15일부터 월 단위로 지급하는 임금의 25%를 삭감하기로 선수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버 커미셔너는 리그가 공식 취소된다면 점진적인 감봉 일정을 선수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삭감될 임금 총액은 몇경기나 취소될 것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NBA는 3월 11일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중단돼 아직 리그를 재개하지 못했다. 그는 리그 재개 시점에 대해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며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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