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쓰러진 진세연과 이를 발견한 장기용의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진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극 중 1980년대에서 헌책방 ‘오래된 미래’를 운영하는 정하은(진세연)은 밝은 미소 뒤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는 위태로운 운명을 지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을 꿈꾸는 순수함은 형사 차형빈(이수혁)의 가슴을 뛰게 하고 또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에 그를 걱정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걱정이 현실이 된 듯 홀로 헌책방에 있던 정하은이 바닥에 쓰러진 모습이 포착돼 시선이 쏠린다.
특히 이 상황을 차형빈이 아닌 그의 곁을 맴돌던 공지철(장기용)이 먼저 발견, 활짝 열린 문은 다급히 뛰어 들어왔을 그를 짐작하게 한다.
의식을 잃은 정하은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공지철이 그를 품에 안고 어딘가로 달리는 모습은 긴박함 속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과연 ‘오래된 미래’에 있던 정하은의 평온한 일상을 깨트린 것이 무엇이며 어둠 속에 있던 공지철이 그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어떤 것을 마주하게 될지, 이들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을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진세연을 품에 안고 달리는 장기용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KBS 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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