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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주교육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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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주교육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입력
2020.04.17 11:32
수정
2020.04.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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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센터 운영진,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

농협경주연수원 전경. 농협연수원 제공
농협경주연수원 전경. 농협연수원 제공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 치료를 위해 운영한 경주시 보문단지 내 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가 17일 운영을 종료한다.

농협경주교육원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는 지난달 2일부터 390명의 환자가 입소해 생활했다. 그동안 병원 이송 9명, 완치 퇴소 354명, 구미 LG동락원 생활치료센터로 전원 27명 등으로 운영했다. 이날 운영총괄반 등 행정 지원인력이 모두 철수했다.

농협경주교육원은 생할치료센터 운영 시작 당시 시민안전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아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민들은 입소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격려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관계자는 “각계각층에서 제공한 빵과 음료 등 격려물품과 방역복 및 화재 대비 물품 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고 치료센터 운영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는 그동안 310명이 입소해 230명 완치 퇴소하고 77명이 치료 중으로 의료진 21명 등 80명의 운영진이 근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운영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구미 LG동락원 생활치료센터로 옮긴 환자들도 빨리 건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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