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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김고은 “김은숙 작가와 재회, 두 번째가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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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김고은 “김은숙 작가와 재회, 두 번째가 더 힘들어”

입력
2020.04.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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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더 킹' 온라인 제작발표회 캡처
'더 킹'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더 킹' 온라인 제작발표회 캡처

‘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이 참석했다.

이날 ‘도깨비’에서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췄던 김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강력반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흥행 사냥에 나선다.

그는 김은숙과의 재회 소감에 대해 “우선 두 번째로 같이 작업을 하자고 제의를 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쁘게 받아들였다”며 “그런데 사실 두 번째가 더 힘든 것 같다. 어쨌든 실망시켜 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고 좋았던 기억을 나쁘게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만큼 열심히 잘 맞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니 평행세계에 관한 이야기인데 굉장히 많은 디테일이 있고 세세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드라마였다. 1인 2역이 나오는 드라마는 많지만, 이렇게 다양한 1인 2역이 나오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해서 보시면서 추리하시기에 재미있으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덧붙였다.

한편, ‘더 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와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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