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환이 은퇴를 선언한 친 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의 친동생이자 배우 박유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환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채 마스크를 턱에 걸친 내추럴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은 박유환의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다. 박유천은 하얀색 후드 티셔츠와 모자,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 눈만 드러낸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해 4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을 당시 은퇴를 거론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고 지난 해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면서 연예계 은퇴가 기정사실화 됐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선언이 무색하게도 구속 68일 만에 구치소를 나온 뒤 최근 활동 재개 의지를 비추며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