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위터로 본 4ㆍ15 총선… ‘한국은 정의 원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트위터로 본 4ㆍ15 총선… ‘한국은 정의 원한다’

입력
2020.04.16 10:55
수정
2020.04.16 11:39
0 0
트위터가 중요한 트윗을 모아 전달하는 ‘모멘트’ 기능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지는 총선을 전달하고 있는 화면. 트위터 제공
트위터가 중요한 트윗을 모아 전달하는 ‘모멘트’ 기능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지는 총선을 전달하고 있는 화면. 트위터 제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트위터 데이터로 확인됐다. 투표 당일 총선 관련 언급량이 100만건을 넘었으며 ‘한국은 정의를 원한다’ 등을 언급한 횟수가 폭발적으로 높았다.

16일 트위터에 따르면 투표 전날인 14일부터 선거 관련 대화량이 늘기 시작했고 투표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선거’ ‘투표’ ‘투표완료’ 등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총 110만건을 기록했다.

현재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관심사와 주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위터 트렌드’는 이날 하루 종일 선거 키워드들이 장악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톱5를 살펴보면 1위 ‘개표방송’, 2위 ‘투표완료’, 3위 ‘#Korea_want_justice(한국은 정의를 원한다)’, 4위 ‘어르신들’, 5위 ‘비닐장갑’ 등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투표 독려 글. 트위터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투표 독려 글. 트위터 제공

유명인들의 투표완료 인증 트윗도 이어졌다. 이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투표 인증 트윗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트윗이었다. 그의 투표 독려 글은 35만건이 넘게 리트윗 됐으며 100만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비닐장갑이 많이 언급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표소에서 나눠준 비닐장갑을 벗고 기표 도장을 손등에 찍는 투표 인증을 하지 말자는 내용이 크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비닐장갑을 끼지 않고 투표에 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닐장갑 키워드가 재차 트위터 트렌드에 올랐다는 게 트위터의 설명이다.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후보들이 직접 만날 수 없는 유권자들과 트위터로 가깝게 소통할 수 있었고 특히 이번 선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전하는 글로벌 창구가 됐다”며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국 규모에서 치러진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중요한 트윗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 ‘모멘트’를 활용해 ‘How South Korea is holding an election amid the coronavirus pandemic(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속에서 한국이 선거를 실시하는 방법’이라는 제목 아래 현장을 전하는 영문 트윗을 모아 소개하기도 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