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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유 골프장도 코로나19에 직원 56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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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유 골프장도 코로나19에 직원 560명 해고

입력
2020.04.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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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인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인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 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도 직원들을 무더기로 해고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는 최근 직원 560명을 일시 해고했다고 AP통신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골프장은 2017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플로리다주에서 명문 코스로 꼽힌다.

플로리다주 노동 당국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이 골프장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매출 감소로 직원을 일시 해고한다고 밝혔다. 해고된 직원 대다수는 식당 직원과 골프코스 안내원, 리조트 객실 청소원 등이다. 대부분 노동조합 소속이 아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캐나다의 트럼프 소유 호텔이 1,500명의 직원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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