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메르세데스-AMG GT 73 4Matic 4도어 쿠페는 4도어'로 알려진 신규 모델의 데뷔를 예고했다.
이번에 언급된 메르세데스-AMG GT 73 4Matic 4도어 쿠페는 4도어 레이스카로 표현되는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4도어 쿠페의 하이엔드 모델로 '전동화의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인 구성이나 레이아웃 등은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4도어 쿠페의 요소를 고스란히 활용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시스템인 'EQ 부스트'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더욱 높은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메르세데스-AMG GT 73 4Matic 4도어 쿠페'는 AMG 63 엔진, 즉 'V8 4.0L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강력한 전기모터를 전륜에 배치해 시스템 합산 800마력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AMG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AMG 63 V8 엔진 고유의 매력은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전기 모터 고유의 즉각적이고 폭발적인 출력 전개를 통해 강렬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4도어 쿠페를 준비하는 메르세데스-AMG지만 메르세데스-AMG GT 73 4Matic 4도어 쿠페가 아닌 다른 차량에도 73를 부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실제 지난 2017년 메르세데스-AMG는 G 73, GLS 73 및 S 73 등의 상표권을 등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메르세데스-AMG GT 73 4Matic 4도어 쿠페의 'AMG 73'은 이미 과거에도 등장했던 존재다.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됐던 SL73 AMG(R129)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SL73 AMG는 7.3L의 518마력 가솔린 엔진을 통해 폭발적인 성능을 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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