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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재선거 강영석 당선인 “화합의, 새로운 상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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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재선거 강영석 당선인 “화합의, 새로운 상주 만들겠다”

입력
2020.04.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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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

강영석(왼쪽) 당선인이15일 오후 10시30분쯤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이 준 꽃다발을 목에 걸고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독자제공
강영석(왼쪽) 당선인이15일 오후 10시30분쯤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이 준 꽃다발을 목에 걸고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독자제공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상주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강영석(54ㆍ미래통합당)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침체한 경제 살리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게 되면 곧바로 상주시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강 당선인은 3번 도전 끝에 당선됐다. 그는 10명이나 도전한 미래통합당 경선을 통과하고 공천장을 받았다.

상주는 그 동안 역대 시장들이 박수 받으며 떠나간 사례가 드물다. 상주 시민들은 이번만큼은 새 시장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길 기대한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화합의 상주, 새로운 상주,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상주시민들의 승리”라며 “선거 기간동안 아름다운 경쟁을 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후보경선을 함께했던 예비후보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이나, 경쟁했던 후보들의 생각도 존중하면서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상주에서 선거를 다섯번이나 경험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소망과 염원 잊지 않았다”며 “시민화합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상주의 기초를 놓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상주를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 공약으로 △상주지역 교통망 확충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 확대 △이색사업 및 지역특화 △농ㆍ특산물 융복합 유통센터 건립 △깨끗하고 신뢰받는 시청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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