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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무산 인천 연수을…출구조사서 민경욱 40% vs 정일영 38.9%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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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무산 인천 연수을…출구조사서 민경욱 40% vs 정일영 38.9% 초접전

입력
2020.04.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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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실시된 21대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인천 연수을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가 초접전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민경욱 후보 40.0%, 정일영 후보 38.9%가 초접전 양상을 벌였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20.7%의 득표율을 얻었다.

인천 연수을은 ‘인천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역대 총선에서 보수 성향 후보가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다.

기존 여론조사에서는 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정 후보를 조금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앞서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4~6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에서는 각각 민 후보 33.7%, 정 후보 31.7%, 이 후보 24%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뉴시스가 6,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는 민경욱 후보가 39.0%, 정일영 후보는 36.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지지율 격차는 2.3%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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