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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임실순창 본 게임도 ‘박빙’…이용호 근소한 우세

입력
2020.04.15 19:46
수정
2020.04.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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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어 방송3사 출구조사도 접전…이용호 50.8%ㆍ이강래 45.8%

이강래(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용호 무소속 후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강래(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용호 무소속 후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40%를 훌쩍 넘는 높은 사전투표율로 지역구민들의 관심을 보여준 전북 남원ㆍ임실ㆍ순창에서는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이용호 후보(50.8%)와 이강래 후보(45.8%)가 5%포인트(P)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호 후보는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출마해 당시 현역 의원들을 꺾고 금배지를 달았다. 16~18대 3선을 지낸 이강래 후보는 문재인정부에서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발탁된 후 4선을 노리고 있다.

두 후보는 앞서 여론조사에서부터 혼전 양상을 보였다. 전라일보ㆍ전북도민일보ㆍ전주MBCㆍJTV전주방송 등 전북지역 4개 언론사가 지난 6~7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남원·임실·순창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에서도 이용호 후보(47.9%)가 이강래 후보(43.2%)를 4.7%P 앞섰다.

이외 전주KBS와 전북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남원·임실·순창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결과에서 역시 이용호 후보(45.2%)와 이강래 후보(42.9%)가 2.3%P 차이를 보이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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