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김원이 47.8%ㆍ박지원 38.4%
JTBC 예측조사도 김원이 43.2% 박지원 41.7% 나와
제21대 총선에서 호남 최대 격전지인 전남 목포에서 15일 방송사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지원 민생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김 후보(47.8%)가 박 후보(38.4%)를 10.3%포인트(P) 차이로 앞서면서 당선이 예상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측조사에서도 김 후보(43.2%)는 박 후보(41.7%)에 1.5%P로 우세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목포는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 후보가 3차례 내리 당선된 지역이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선전하면서 이변이 일어날지 주목 받았다. 김 후보는 김대중(DJ)정부 행정관 출신이자 서울시정무부시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인물이다. 윤소하 정의당 후보까지 3파전으로 예측됐으나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두 후보에게 큰 차이(11.2% P)로 뒤쳐졌다.
지난 10일 YTN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7~8일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에서는 김 후보(48.9%)가 박 후보(30.2%)를 18.7%P 차이로 크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보다는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12.0%)는 당시 여론조사와 이번 출구조사 결과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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