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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판사 대전’ 출구조사서 나경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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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판사 대전’ 출구조사서 나경원 제쳤다

입력
2020.04.15 18:45
수정
2020.04.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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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선 엎치락뒤치락 양상 보여와

서울 동작을 이수진(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각각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과 이수역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을 이수진(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각각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과 이수역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직 판사들의 경쟁이자 여권의 정치 신인 대 야권의 중진이 맞붙은 서울 동작을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간 내내 혼전을 벌였던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54%로 나 후보(43.2%)를 1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앞섰다. 해당 지역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을 폭로한 판사 출신의 이 후보와 역시 판사 출신에 야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의원인 나 후보가 맞붙으면서 일찌감치 격전지로 주목을 받았다.

두 후보는 앞서 여론조사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을 벌였다. 심지어 같은 기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도 했다. 국민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0.9%, 나 후보가 44.1%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화일보ㆍ엠브레인퍼블릭과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7.2%, 나 후보가 34.3%였다.

한편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 후보 49.8%, 나 후보 42.2%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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