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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독려 나선 민주당 “4ㆍ15총선 팬데믹 속 선거 가능 여부 가늠할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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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독려 나선 민주당 “4ㆍ15총선 팬데믹 속 선거 가능 여부 가늠할 시금석”

입력
2020.04.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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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21대 총선에 대해 “단순히 한국의 선거를 넘어서 과연 민주주의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국 단위의 선거를 치를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세계인과 우리 후손들은 오늘의 한국인을 코로나19 팬데믹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미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극복할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지금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켜나가야 할 때”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방역의 모범국에서 경제 위기 돌파의 모범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는 취지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총선 투표율이 높아지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투표율이 높을 경우 2030세대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투표하고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있지 않았느냐”며 “투표율이 높으면 우리 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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