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신보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주째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에서 37위를 기록했다. 발매 직후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이후 7주째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 데뷔 앨범인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은 팬들의 만우절 장난으로 지난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013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첫 앨범 ‘투 쿨 포 스쿨’이 발매 후 거의 7년 만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데뷔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인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역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이 됐다. 수록곡 ‘인트로 : 투 쿨 포 스쿨’과 ‘좋아요’는 각각 18위와 10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장난조차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인할 수 없는 힘”이라면서 “농담이었지만 팬들이 그룹의 역사적인 경력을 되돌아보는 순간이었으며 많은 이들이 방탄소년단 실제 데뷔 앨범에 여분의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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