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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첫 앨범, 팬들 만우절 장난으로 7년만에 빌보드 데뷔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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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첫 앨범, 팬들 만우절 장난으로 7년만에 빌보드 데뷔 ‘이변’

입력
2020.04.15 10:56
수정
2020.04.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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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정규 7집이 7주째 ‘빌보드 200’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일보DB
방탄소년단의 정규 7집이 7주째 ‘빌보드 200’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일보DB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7집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주째 상위권을 지켰다. 데뷔 앨범은 팬들의 ‘만우절 장난’으로 7년만에 월드 앨범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2월 선보인 ‘맵 오브 더 솔 : 7’은 차트에서 37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차트 정상을 밟았었다.

한편 빌보드는 지난 11일 “BTS가 2013년 발표했던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이 발매 7년만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며 “이들의 팬클럽인 ‘아미’는 만우절 장난조차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인할 수 없는 힘이다. 농담이었지만 팬들이 그룹의 역사적인 경력을 되돌아보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에 올라,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이 됐다. 또 다른 수록곡인 ‘인트로 : 투 쿨 포 스쿨’과 ‘좋아요’는 각각 18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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