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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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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 밑돌아

입력
2020.04.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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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불로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인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불로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인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6시부터 광주 369개, 전남 8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전 10시 기준 광주와 전남 투표율은 각각 9.4%와 10.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4%다.

특히 오전 10시 기준으로 광주는 11만3,159명(9.4%)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20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11.1%(12만8,418명)보다도1.7%p 낮다.

광주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로 알려진 박명순(116ㆍ여)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며느리 박양심(65)씨의 부축을 받으며 북구 문흥1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쳐 투표사무 종사원과 주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전남은 16만321명(10.1%)이 투표를 마쳐, 20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11.8%(18만4,365명)보다 1.7%p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의 선거인수는 광주 120만8,046명, 전남 159만1,919명이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광주 32.18%, 전남 35.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는 38만8,802명, 전남은 56만9,697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광주 8곳과 전남 10곳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뽑으며, 함평에서는 군수와 군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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