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부터 광주 369개, 전남 8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전 10시 기준 광주와 전남 투표율은 각각 9.4%와 10.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4%다.
특히 오전 10시 기준으로 광주는 11만3,159명(9.4%)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20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11.1%(12만8,418명)보다도1.7%p 낮다.
광주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로 알려진 박명순(116ㆍ여)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며느리 박양심(65)씨의 부축을 받으며 북구 문흥1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쳐 투표사무 종사원과 주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전남은 16만321명(10.1%)이 투표를 마쳐, 20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11.8%(18만4,365명)보다 1.7%p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의 선거인수는 광주 120만8,046명, 전남 159만1,919명이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광주 32.18%, 전남 35.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는 38만8,802명, 전남은 56만9,697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광주 8곳과 전남 10곳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뽑으며, 함평에서는 군수와 군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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