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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초식남의 심쿵 반전! 채수빈에 달달한 동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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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초식남의 심쿵 반전! 채수빈에 달달한 동침 제안

입력
2020.04.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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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의 심쿵한 매력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tvN 방송 캡쳐
정해인의 심쿵한 매력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tvN 방송 캡쳐

tvN ‘반의반’ 정해인이 솔직해서 더 심쿵한 남다른 직진 클라쓰로 안방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8회에서는 감정에 솔직한 하원(정해인)으로 인해 쌍방 로맨스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하원과 서우(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원은 자신도 모른 새 서우를 향해 커져버린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높였다. 배송지에서 자고 있던 서우를 조용히 지켜보던 하원은 깨자마자 가야 한다는 서우의 말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서우가 인욱(김성규) 또한 연주할 때 붙어있으라 했다며 자신의 인기를 자랑하자, 하원은 “강인욱 결혼한 사람인 거 알죠?”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우는 “어머어머 설마 내 1프로 20프로로 성장한 거에요?”라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당황한 하원의 모습에 “방금 5프로 또 올랐어. 25프로~”라며 웃음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광대를 승천케 했다.

이후 하원은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서 서우와 함께 배송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곤히 잠이 들었던 하원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지만, 장소 때문도 피곤해서도 아니었다.

하원은 “아무래도 잠이 오는 이유는 누가 있어줘서 인 거 같은데. 지금 있어줄 수 있어요? 보고 싶어요”라며 서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서우는 곧장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뛰어가던 도중 하원 집에서 가지고 나온 지수D(지수의 인격과 감정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가 떨어지자 서우는 지수가 받아야 했을 사랑을 가로챈 것 같은 마음에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원의 직진은 계속됐다. 하원은 서우에게 서로의 딱 반되는 지점에서 잠깐 보는 ‘반보기’를 제안했다.

육교에서 서우와 마주한 하원은 “손. 짧고 애틋하게”라며 손을 내밀었고, 이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후 하원의 행동에 멍해진 서우는 그가 잡았던 손을 계속 해서 만지작거리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말미 하원은 생각지 못한 심쿵 제안으로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하원의 꿀잠을 도와주기 위해 배송지를 찾은 서우는 어색함에 혼자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하원은 그 모습을 미소로 지켜봐 따스함을 전파했다.

그리고 이내 하원의 직진 본능이 최고치로 치솟아 심박수를 상승케 했다. 새 이불의 촉감이 좋다는 서우에게 “푹 자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요”라며 한 공간 동침을 제안한 것. 더욱이 당혹감과 설렘이 뒤섞인 서우의 표정을 본 하원은 “무슨 생각하는지가 막 들려. 서우씨가 생각하는 거 그거 맞아요”라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 심장 떨림을 배가시켰다. 

한편, 민정(이정은)의 아픔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했다. 과거 민정은 백혈병이던 딸이 위독하단 전화에 미친 듯이 달렸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올린 딸의 손을 잡아 주지 못했고, 그저 차게 식어가는 손을 부여잡고 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민정은 “좀 더 빨리 달렸어야 되는데.. 손만 잡아줬어도..”라며 손을 앞으로 내민 채 눈물을 쏟아냈고, 그런 그의 손을 묵묵히 잡아주는 하원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해지게 했다.

더욱이 이후 “아까 전에 누가 내 손 잡지 않았나? 살 거 같더만”이라는 민정의 말이 하원의 손길로 인해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했음을 알게 한 바. 민정의 아픔이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어떻게 치유되어갈 지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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